✒️ 긴 생각 짧은 글/2. 비스듬히 세상 보기
[한구절] 나무
무딘펜 bluntpen
2018. 1.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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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서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쓸모없이 보여서 누가 베어가지도 않는 나무지만, 그래서 더욱 더 오랜 세월 선산을 지켜주는 나무.
평상시는 조직에 있는 듯 없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안보이면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 사람.
자기 이익에는 큰 소리를 내지 않고 흐름을 따르지만 원칙문제에서만큼은 대의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그런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