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결과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자녀들이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나와 의논할 것이다.'른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아버지들은 얼마나 될까? 정확하게 50.8%의 아버지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똑같은 질문에 자녀들은 과연 어떻게 답변했을까? 안타깝게도 단 4%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아마도 나를 비롯한 아버지들은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느냐고 생각하면서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가슴에서 입까지의 거리는 30Cm도 되지 않지만 가슴 속에 담아둔 소중한 마음을 입으로 표현하는 데는 30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다. 아니 아예 평생을 가슴 속에만 묻어두는 경우도 많다.
오늘 한번 용기를 내어 보는 것은 어떨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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