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는 일단 '다음'으로 연결된다. 교보문고에서 받은 간단한 책소개와 리뷰, 그리고 판매처를 링크해 놓았다. 구색만 갖춰놓은 인상인데다가 "리뷰" 부분은 최악이다.
여러 개의 리뷰가 보이는데, 링크를 누르면 모두 '해당 리뷰가 아닌' 교보문고의 독자 리뷰창인 '클로버 리뷰'창으로 간다. 기가 막힌다. 아! 천하의 다음이 이 정도 밖에 안되다니...
☆ 믿을 수 없는 분들은 아무 책이나 검색해서 확인해 보시길. 내가 검색한 책들만 그렇다면 다행이겠다
3] 네이버는 어떨까?
네이버는 뭐 별다를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보니 별천지다. 네이버도 다음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도서 정보는 교보문고에서 가지고 온다. 그러나 여기서는 책을 팔기 위한 인터넷 서점의 입장과는 다른, 독자에게 책에 관한 정보를 서비스하는 포털의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전체 짜임새가 자세하면서도 정갈하고 공정하다. 예를 들어 인터넷 서점 소개는 yes24 - 알라딘 - 교보문고 순이다. 기본자료를 제공받고 있는 교보문고의 책소개와도 딴판이다. 눈에 띄는 두 가지를 언급하면
1) 북리뷰는 인터넷 교보문고를 포함한 전체 도서몰의 리뷰가 실려 있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블로거들의 리뷰가 별도로 링크되어 있다. 내가 딱 원하는 부분이다. 인터넷 서점의 리뷰들은 알바 리뷰나 주례사 리뷰가 많은데, 자기 이름은 걸고 글을 쓰는 블로거들은 더 객관적일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아래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신경끄기의 기술'을 예로 들어 작성한 글을 갖고 온 것이다)
2) 두번째로 눈에 띄는 건 도서 정보 이외에도 책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해 놓았다는 점이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있다. 훌륭하다.
4] 네이버의 도서검색 서비스 활용하기(장강명의 <댓글부대> 예시)
1) 네이버 도서검색으로 가서 <댓글부대>를 검색한 후, '공유'를 눌러 주소창을 복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