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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생각 짧은 글/1. 유쾌한 백수생활

야후 블로그 - 40. 격차의 효과

by 무딘펜 bluntpen 2008. 9. 4.
격차의 효과(Difference Effect)
2007/01/30 오 전 9:21 | 세상사 곁눈질 | [느티나무]


강연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에 상대방이 빤히 아는 얘기나 상대방이 당연히 동의하는 얘기를 길게 늘어 놓는 것만큼 지루한 것도 없다.

그러나 반대로 상대가 전혀 사전지식이 없는 얘기나 상대방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얘기를 한다면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졸거나 딴전을 부리고 어떤 경우는 야유와 반발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은 상대방의 상식과 의견에 대하여 "적당한 수준"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적당하다는 의미는 상대가 아는 분야이지만 처음 들어보는 얘기, 또는 재미있는 비유나 상징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한편으로는 상대의 생각과 방향은 같지만 대안은 약간 다른 것을 얘기한다면 상대도 흥미를 느끼고 대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격차의 효과라고 한다.

* 중앙일보('07.1.31)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