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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수의 일상사

생각에도 매뉴얼이 필요하다.

by 무딘펜 2018. 6. 9.

1.
자기 나름대로 생각의 틀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갑자기 닥친 일을 처리할 때 우와좌왕하지 않고 정해진 '틀'에 따라서 차분히 하나씩 처리하는 것은 타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믿음을 주게 된다.

이것은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짚어봐야할 요소가 무엇인지,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생각의 매뉴얼이라고 불러도 된다. 문제는 반사적으로 튀어 나오도록 습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익숙해진 틀은 일처리의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2.
예를 들어 질문은 5W1H - 나는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유용한 사고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 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것에 맞추어 필요한 질문을 하면 궁금한 사항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우리에게 닥치는 문제는 6가지를 일일히 다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너무 복잡하고 타이밍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그중 가장 중요한 세가지로 줄여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3은 우리 두뇌가 기억하기에 아주 적당한 숫자이다.

그것은 "무엇을, 왜, 어떻게"이다. 나머지 요소인 '누가, 언제, 어디서'는 '무엇을'을 설명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것이므로 별도로 질문하지 않아도 파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로 일의 구성요소를 뽑아서 '틀'을 만들고, 그 중의 핵심인 3가지를 뽑아서 항상 기억하고 써먹어라.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일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