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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딸애가 책을 사달라는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곽재식이라는 작가가 쓴《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 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라는 책입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도에 포기하지말고 어떻게든 꾸준히 글을 쓰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쓰다가 쓸거리가 떨어졌을 때 사용하는 비상수단을 몇 가지 일러주고 있는데, 우선 꿈이야기를 써라, 확 건너 뛰어서 '5년 후...'라고 써라, 누군가를 죽여라, 비밀 이야기를 써라 등이 그것입니다. 제가 웃음이 빵 터진 것은 작가가 제시하는 최후의 비상수단인 아래 글입니다.
이 책을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쓰다가 쓸거리가 떨어졌을 때 사용하는 비상수단을 몇 가지 일러주고 있는데, 우선 꿈이야기를 써라, 확 건너 뛰어서 '5년 후...'라고 써라, 누군가를 죽여라, 비밀 이야기를 써라 등이 그것입니다. 제가 웃음이 빵 터진 것은 작가가 제시하는 최후의 비상수단인 아래 글입니다.
정 쓸 게 없다면 고양이 이야기라도 쓰라니!
어떻게든 글을 써야하는 작가라는 직업도 참 애환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고민하는 작가들 덕분에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앉아서 주워먹는 독자의 입장에서 나는 그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수고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짝~짝~짝~ //
어떻게든 글을 써야하는 작가라는 직업도 참 애환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고민하는 작가들 덕분에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앉아서 주워먹는 독자의 입장에서 나는 그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수고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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