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법칙1 081112 마음 다스리기에는 당구가 최고! 어제는 오랫만에 친한 후배랑 당구를 쳤다. 그 녀석은 당구실력이 400이고 나는 300. 실력에서 밀리는 건 당연하지만 250씩 놓고 히로없이 맞붙었다. 왜냐하면 사실은 이번 주말에 당구대회에 출전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그 룰대로 한번 해 본 것이다. 결과는? 첫 게임은 1승 2패, 두번째 게임은 스트레이트 2패로 코가 납작해졌다. 실력차이는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오랫만에 당구를 쳐보니 정말 마음대로 안된다. 나야 원래부터 후루쿠(압니다. 표준어가 아니라는 것...ㅋㅋ)로 배운 당구라서 '감'에 의존해서 치는 스타일인데 오랫동안 큐를 잡지 않아서 녹이 많이 슬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정작 당구를 치면서 더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몸이 맘대로 안 따라주는 것 보다는 마음이 예전과는 달리 평정심.. 2008.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