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1 [시] 아줌마라 부르지 마라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 중에서 맘에 쏙 들게 멋있어서 퍼왔습니다. 지은이가 관허스님이라고 되어 있는데 검색을 해보아도 그 분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없네요. 나두 나중에 "나를 아저씨라 부르지 마라."로 글을 하나 써보아야겠습니다.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라.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저무는 중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하는 여인이라고 불러다오. 내 이름을 불러다오. 사랑스런 그대라고 불러다오.가끔은 소주 한 잔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이지만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가슴이 아름다운 .. 2016.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