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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2

♣ 나를 '우리'라는 우리 속에 가두지 말라. 1. "우리는 실재를 모두 담을 수도 없고 또 실재를 사용하여 소통할 수도 없지요. 그래서 인간에게는 언어가 있고, 개념이 있고, 관념이 있고, 지식의 축적이 있고, 이념의 세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명사의 세계를 구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사는 존재하는 것이고, 명사는 존재를 아주 제한적으로 담아놓는 것이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세계를 제한적으로 고정시켜 놓은 명사적 세계에 함몰되어, 그것을 세계 자체로 착각하면서 고집을 부리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 최진석 지음 2. 최진석 교수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는 인문학이란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인문학이 오늘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2018. 6. 17.
[좋은글] 어느 철학교수의 명강의(펌) “이 통은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탁구공은 가족, 건강, 친구고, 자갈은 일과 취미며, 모래는 그 외 자질구레한 일들이지요. 만약 모래를 먼저 넣으면, 탁구공도 자갈도 통 속에 들어갈 수 없었을 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자질구레한 일만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은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어요.”[출처 : 유투브 "어느 철학교수의 명강의"어느 유명한 철학교수의 강의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교수는 책 대신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교탁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교수는 투명한 통 속에 탁구공을 쏟아 넣었습니다. 통 속에 공이 가득 차자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다 찼습니까?”, “네, 다 찼어요.” 이번에는 작은 자갈을 쏟아 붓고는 또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다 찼습니까?” 학생들이 이번에도.. 201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