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을 생생한 3차원 비디오로... 신기한 앱, "Relive"

✅️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죠.

★ 동영상은 6분 정도 길이이고, 블로그에 올리다보니 실제 만든 HD화질에 비하여 화질이 좀 떨어지고 화면 크기도 잘랐습니다. 가로모드로 보시길 권고합니다.

지루하시면 중간을 건너 뛰어서 마지막 화면 중에 걸어온 길을 한꺼번에 비추어주는 장면은 꼭 보세요. 압권입니다.

제가 지난 11월에 걸은 부산 갈맷길 영상입니다. 제가 걸은 경로와 그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함께 시간과 움직임 위치에 따라 나타납니다.

IT에는 문외한인 제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 트레킹 앱 중에 Relive라는 게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따라가기나 지도는 다소 우리 사정에 맞지 않아서 일상적인 여행 기록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진 않아 보입니다. 그런 목적으로는 현재로서는 "램블러+카카오맵"의 조합이 단연 최고입니다.

다만 이미 여행한 gpx트랙에 그때 찍은 사진, 동영상을 올리면 램블러와 마찬가지로 경로상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주는데, 3D 동영상으로 제작해 주니 아주 멋집니다. 기억하고픈 특별한 여행 후에 추억삼아 제작해 두면 괜찮을 듯 합니다.

✅️ 저는 코리아둘레길 4500km를 지난 10월에 완보했는데, 그 과정을 몇 개로 쪼개서 이걸로 제작을 해보고 싶은데, gpx파일을 안주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네요.

여러분들은 둘레길 걸으면서 반드시 램블러나 산길샘 등으로 기록을 해서 본인의 gpx기록을 확보해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기술발전속도로 볼 때 나중에 더 멋진 기술이 나와서 손쉽게 내 여행을 되새겨 볼 수 있을텐데, 그 기본데이터가 바로 내가 다닌 gpx경로랍니다.


■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등산시에 나타납니다. 사실 등산할 때는 산과 나무에 가려서 전체 모양을 못보는데, 이 앱으로는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영상이니 내가 걸은 길을 새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료앱은 1년에 53,000원이라 부담스러워 7일간 무료체험판을 사용했습니다. 혹시 흥미있으신 분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 사용방법을 자세히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레킹앱] "Relive"를 활용한 3D 여행기 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