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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3

서평] 여행이 은유하는 순간들 / 김윤성 1. 저자는 공무원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물론이고 같이 근무하는 윗분들도 상당히 합리적인 분들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환경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생각되는 공무원 조직에서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자기 개인적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내어서 세계 각지를 다닌다는 것이 아직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달라지길 기대해 본다. 내가 맡은 일은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고 남은 시간을 나 자신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을 용인하는 조직이 개인을 위해서나 그 조직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훨씬 더 낫다는 걸 많은 관리자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2. 이 책의 제목인 이 무엇을 의미할 지 궁금했다. 다행히 다음 글귀가 그 답을 주었다. "밀란 쿤데라는 사랑이 은유로 시작된다고 했다. 한 여자를 단.. 2021. 3. 2.
파레토의 법칙과 파킨슨의 법칙 오늘 아침 뉴스에 'Sequester 시행에 따라 미군무원 80만명 무급휴가'라는 기사를 보았다. 즉, 법에 의해 자동적으로 재정지출을 멈추게되는 조치를 Swquester라고 하며 원래는 2013년 1월1일부로 미국은 10년간 1100억불의 재정을 감축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여야의 극적 합의로 인해 2월 말까지로 그 시행이 연기된 상태다. 즉, 3월1일부터는 시퀘스터가 자동시행이 되어야 하는 상태이이며, 이것이 시행되면 정부지출의 급격한 감축으로 인한 경제에의 부정적 영향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방부에서 군무원들에게 4월부터 1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를 실시해야 하고 이에 따라 급여가 20% 삭감되어야 하는 상황을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다. 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 참에 .. 2013. 2. 21.
081104 아침 셔틀버스 안에서(가지않은 길) 나의 하루 중 아침시간은 거의 분 단위로 계산을 해야할 만큼 바쁘다. 내 게으름때문에 기상시간을 더 당기기는 힘들고, 천지개벽을 해도 6시 30분이 되어야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나서 담배 한 대, 신문을 보며 아침식사, 화장실, 샤워, 옷 갈아입고 출근... 이 모든 동작이 30분 이내에 이루어져야하니 바쁘다 바빠! 대충 차려입고 나서는 내 성격이니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여튼 난 보통은 7시에 집을 나선다. 그래야 안양역에서 7시 10분 대에 떠나는 지하철을 타고 8시까지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은 늦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있거나 신문에 흥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버리거나 하면 10분이나 20분까지도 늦는다. 오늘도 그랬다. 어제 저녁에 먹은 샤브.. 2008.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