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1 081226 볼리비아의 여성레슬러, 촐리타레슬링에 관한 TV프로그램을 보면서 MBC의 금요일밤 프로그램 'W'에서 다룬 촐리타레슬러(스포츠조선의 기사 참조)의 얘기는 나름대로 남성위주의 사회에 대항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레슬링이라는 종목, 특히 돈을 받고 보여주는 직업적 스포츠인 프로레슬링이라는 종목이 그러하듯이 왠지 '쑈'를 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정으로 여성해방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어쩌면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서 진정한 문제의 해결을 묻어둔 채 오히려 문제를 오락화, 도구화한다는 우려를 감출 수가 없었다. 장면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레슬링과 마찬가지로 촐리타레슬링도 미리 연출된대로 남성레슬러가 연습한 대로 힘 한번 못쓰고 빵빵 나가떨어진다는 것을... 솔직히 얘기해.. 2008.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