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1 090708 시계에게 밥을 먹여? 우리 어린 시절에는 시간의 개념이 명확하게... 칼로 두부 베듯이 딱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하루를 낮과 밤, 그리고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정도로 대강 구분하는 정도였달까? 내 기억에 "시간"이라는 수치적 개념이 들어선 것은 라디오의 시보와 괘종시계의 도입에따른 것으로 기억된다. 라디오는 대부분 매 시간마다 정확히 시보를 울려주었고, 괘종시계는 시간수에 맞게 종을 울려 주곤 했다. (30분에는 종을 한번 울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국민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배우는 시계 읽은 법을 굳이 모르더라도 괘종시계의 종소리를 듣고서 시간을 대~충 알아채곤 했다. 하여튼 서양에서는 "Grandfather's clock", 즉 할아버지 시계라고 불리는 괘종시계의 등장은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시기로 기억.. 200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