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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8

081107 진보는 뭐고 보수는 뭐냐? 헷갈리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들라크루아 작품]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진보와 보수에 관한 질문과 채택된 답변을 보고 나 역시도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별 개념없이 말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글들을 참고하여 내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질문 : 비공개] 정말 미칠 것 같네요ㅜㅜ 당장 질문이 뭔지조차 헷갈릴정도로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검색도 계속 해봤는데 말이 다 다르네요-.,- 1. 보수가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고, 사회의 변화를 원하지 않는것? 진보는 그의 반하여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것?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뜻인 것 같은데 좀 자세하게 설명좀... 2. 진보는 유동적인건가요? 만약 정부가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를 지향하면 그 진보는 보수가 되고 또 다.. 2008. 11. 7.
081107 공부 잘하는 방법 학생시절에 시험을 보고 나면 선생님께서 색연필로 맞은 것은 동그라미, 틀린 것은 작대기를 그어서 나누어 주곤 하셨다. 그런데 이 채점된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공부 잘 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이 확실히 다르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맞은 것을 세어본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틀린 것을 세어본다. 하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틀린 것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그것을 세어보고 전체 숫자에서 빼면 간단히 점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맞은 것 보다는 틀린 것에, 자기가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에 더 집중한다고 볼 수도 있다. 대부분 경험을 했겠지만 이미 맞췄던 문제는 엉터리로 맞추었더라도 다음 번에 반드시 맞춘다. 거꾸로 틀.. 2008. 11. 7.
081105 혹시 내가 알코올 중독? 내가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3학년 말부터인데, 다른 사람들보다는 담배를 늦게 피기 시작한 셈이다. 당시에는 피다가 언제라도 끊을 수 있다고 장담을 하면서 피기 시작한 것이 20년이 넘는 지금도 못끊고 있다. 가끔 누군가 왜 담배를 아직도 피고 있느냐고 물으면 농담삼아 체력도 되고 경제력도 되니까 아직 피운다고 대답을 하곤 하는데, 사실 요즘 들어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첫 담배를 피고 나면 핑 도는 느낌과 함께 온 몸에 힘이 쭉 빠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담배를 많이 핀 다음날, 예를 들면 전날 당구를 쳤다거나 술을 많이 마시며 아궁이에 불때듯 담배를 핀 다음날은 몸이 축 늘어지는 걸 경험하게 된다. 이제는 예전의 내 몸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관리를 요하는 나이가 된 것이고 그 가장 기본적.. 2008. 11. 5.
081105 카페관리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비책 경제에도 선순환이 있고 악순환이 있다. 요즘의 상황은 악순환의 고리에 휘말린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 아니 아프다. 경기가 어려우니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어드니 생산이 줄고, 생산이 줄어드니 소득이 줄고, 소득이 줄어드니 다시 소비가 줄고... 뭔가 뾰~~~족한 수가 없을까? 나도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바이긴 하지만 야당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술안주로 자주 삼는 강만수 장관을 해임하고 다른 사람으로 바꾸면 경제가 좋아질까? 글쎄 장관 한 사람 바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 싶다. 하여튼 골치 아픈 경제는 누군가 열심히 해결해 주길 바라면서... 정작 나의 고민은 내가 관리하는 인터넷 상의 카페가 요즘들어 너무 한적하다는 점이다. 가끔 카페에 들어가면 귀신이 나올 것 같다. 한 두 사람 왔다갔다.. 2008. 11. 5.
081105 계절은 쉴 새 없이 흘러가고... 단풍소식이 북녘에서 들려오나 했더니 어느새 울긋불긋한 낙엽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담배 피며 바라본 남산의 단풍이 오늘따라 고와 보인다. [11월의 첫 휴일인 2일 오후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남산 자락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오늘 아침에는 셔틀버스에 올랐더니 운전병이 히터를 틀어준다. 한 달 전만 해도 출발할 때 냉방을 해주던 생각을 하면 불과 며칠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계절이 신기하기만 하다. 하긴 요즈음은 봄과 가을은 없고 여름과 겨울만 존재하는, 예전에 교과서에서 나오던 우리나라의 자랑거리(?) 뚜렷한 사계절이 서서히 사라진다는 얘기들도 있긴 한데 그래도 계절은, 그리고 세월은 너무 빠르.. 2008. 11. 5.
081104 아침 셔틀버스 안에서(가지않은 길) 나의 하루 중 아침시간은 거의 분 단위로 계산을 해야할 만큼 바쁘다. 내 게으름때문에 기상시간을 더 당기기는 힘들고, 천지개벽을 해도 6시 30분이 되어야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나서 담배 한 대, 신문을 보며 아침식사, 화장실, 샤워, 옷 갈아입고 출근... 이 모든 동작이 30분 이내에 이루어져야하니 바쁘다 바빠! 대충 차려입고 나서는 내 성격이니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여튼 난 보통은 7시에 집을 나선다. 그래야 안양역에서 7시 10분 대에 떠나는 지하철을 타고 8시까지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은 늦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있거나 신문에 흥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버리거나 하면 10분이나 20분까지도 늦는다. 오늘도 그랬다. 어제 저녁에 먹은 샤브.. 2008.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