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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생각 짧은 글/1. 유쾌한 백수생활

야후 블로그 - 9. 음식 끝에 마음 상하면...

by 무딘펜 bluntpen 2008. 9. 4.
9. 음식 끝에 마음 상하면...
2007/01/12 오 전 9:15 | 스쳐가는 짧은 생각들 | [느티나무]

'옛말에 음식 끝에 마음 상하면 3년 간다'라는 말이 있다. 3년이라는 기간의 길고 짧음에 대한 판단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먹을 것이 귀했던 옛적에 음식으로 차별을 받는 경우에 그 섭섭함이 무척 크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고 오히려 너무 먹을 것이 많아서 건강을 위한 지침의 제일로 少食을 거론하는 요즈음도 먹을 것과 관련하여 마음에 남는 서운함은 오래가는 것 같다.

생각해 보건대 결국 우리가 서운함을 느끼는 부분은 무슨 대의명분이 있는 큰 일보다는 사소하고 어찌보면 말로 나타내기 곤란한 째째한 일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