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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생각 짧은 글/1. 유쾌한 백수생활

야후 블로그 - 13. 광고전단지

by 무딘펜 bluntpen 2008. 9. 4.
13. 광고전단
2007/01/22 오 전 10:26 | 스쳐가는 짧은 생각들 | [느티나무]


아침에 일어나 담배 한대 피우기 위해 현관밖으로 나오면 현관문 바깥에 온통 전단지로 도배를 해 놓았다. 중국집 신장개업부터 아이들 학습지까지 어떤 것은 자석으로 어떤 것은 스카치 테이프로 단단히들 붙여 놓았다.

아마 이 전단지를 붙인 사람은 이른 새벽에 호호 손을 불면 집집마다 돌아다녔으리라. 그 부지런함이 가상하기는 하지만 남의 집 현관문을 벽보판으로 아는 파렴치함은 조금 기분이 상한다.

어떤 때는 그것을 문이 아닌 벽에 붙여 놓아서 벽의 페인트에 자국을 남기기도 할 양이면 무척 속상하다.

아직까지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우스개 소리로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는 것을 쓰는 것만으로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이런 전단지가 골치 아플 때 다음과 같은 문구를 추천한단다.

"여기에 전단지를 붙이는 가게에는 당장 장난전화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