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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가 말다가

[독후감] <책의 정신>,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by 무딘펜 bluntpen 2016. 11. 21.

I. 책 소개 



  책의 정신 - 8점

  강창래 지음


  알마(2013. 12. 3)


  376페이지


  




ㅇ 독서동기 : 지인의 추천

ㅇ 구매 : 2014. 12. 8 / 용산역 대교문고

ㅇ 읽은 날 : ① 2015. 1. 7  ② 2016. 3. 4



II. 주요내용


책과 세계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 어떤 사람도 책 세계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 그런 모호한 상황에서 책에 대한 그럴듯한 소문들이 횡행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책의 정신》은 이 같은 인간의 한계에서 비롯된 소문들을 근본적으로 성찰해나간다. 진실과 한데 뒤섞여 마치 오래된 지혜인 양, 전통인 양 세대를 거듭해 전승되어온 ‘불멸의 고전’이 그 대상이다. 

저자는 오늘날 엄선된 동서양의 고전 목록이 실은 오류와 소문 위에 쌓아올린, 곧 무너질 수밖에 없는 바벨탑과 같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프랑스대혁명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아닌 연애소설인 《신 엘로이즈》를 꼽는가 하면, 과학 분야의 단골 고전인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를 심지어 갈릴레오도 다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 소크라테스와 공자의 ‘위대한’ 저작에 대해 문헌학적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그 내용에 스며 있는 계급주의와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강하게 공박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시야는 근대로도 향하는데, ‘본성과 양육’ 그리고 ‘책의 학살’이라는 관점 아래 20세기의 고전을 뒤집어본다.

- 알라딘 [책 소개]에서


III. 느낀 점




IV. 기억할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