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탄인데요... 300개 정도로 마무리 하고 생각나는 대로 몇 개씩 보충을 할 겁니다. 혹시 충청이북과 강원도 정선부근이 고향이신 분들께서 더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 개코같은 소리마라- 쓸데없는 소리마라
202. 탕끼 - 탕기. 사기나 질그릇으로 약을 다릴 때 씀
203. 뜨리하다 - 생각이 없고 멍청하다
204. 티겁지 - 티끌
205. 팬팬하다 - 평평하다
206. 피마주 - 아주까리
207. 하마 - 벌써 (예, 떠들며 놀다보니 하마 자정이 넘어섰다.)
208. 함탱이(함태이), 방탱이, 방티 - 함지박
209. 호맹이(호매이) - 호미
210. 휘딱하면, 피딱하면 - 걸핏하면 (예, 너는 피딱하면 공부안하고 싸돌아댕기기만 하냐)
211. 흔데, 헌데 - 부스럼
212. 히얀하다 - 히한하다, 이상하다
213. 허당 - 헛일
214. 거러지 - 거지
215. 고무 - 지우개
216. 농가주다 - 나눠주다 (예, 혼자 돼지처럼 먹지말고 동생한테 좀 농가주어라)
217. 맨치로 - 처럼 (예, 눈오는 날 강아지맨치로 뛰어다니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
218. 고만 - 그만
219. 패댕가리 - 패대기 (예, 겨울철 시냇가에서 개구리를 잡으면 바로 돌위에 패댕가리를 쳤다.)
220. 몰개 - 모래
221. 맹글다 - 만들다
222. 달부 - 도무지(예,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달부 못 알아듣겠다.)
223. 산꼭댕이(산꼭대이) - 산꼭대기
224. 딸딸이 - 경운기
225. 승깔 - 성질
226. 퍼뜩 - 얼른
227. 시방 - 지금
228. 염생이(염새이) - 염소
229. 너불매기 - 뱀의 한 종류
230. 몽조리, 모조리, 몽땅 - 전부
231. 속새 - 씀바귀와 비슷한 풀 (어떤 지방에서는 이것을 씀바귀라고도 하던데, 저두 사실 아래의 쑤예와 고들빼기와 구분이 자신이 없습니다.)
232. 쑤예 - 토끼가 잘 먹는 풀로 자르면 흰색 액체가 나옴
233. 맨재기 - 바보. 항상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
234. 아깨 - 아까
235. 모캐 - 목화 (목화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면 그곳을 따서 먹기도 했지요.)
236. 도방구리 - 반짇고리
237. 꼬지박 - 죽은 나무의 밑둥으로 땔감으로 씀
238. 구들 - 방
239. 초매 - 처마
240. 허리빠, 허리빵 - 혁대
241. 버강지, 버구가리 - 아궁이(앞의 '정지'에 보면 버구가리 그림이 있음)
242. 티겁지 - 티
243. 절까지 - 젓가락
244. 여게 저게, 거게 - 여기저기에, 거기에
245. 이짝 저짝 - 이쪽 저쪽
246. 야, 자 - 이애, 저애 (예, 야는 우리 아들이고, 쟈는 작은 집 딸이래요.)
247. 거진 - 거의 (예, 한 시간 정도 걸었으면 장터에 거진 도착했을거야.)
248. 뻔연히 - 빤히 (예, 너는 왜 빤연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니?)
249. 꼬야, 꼬예 - 오얏의 한 종류(자두보다 작고 신맛이 강한 과일)
250. 까딱하면 - 하마터면 (예, 너 그렇게 공부안하다 까딱하면 고등학교도 못간다.)
251. 깐년의꺼 - 그까짓 것 (예, 니가 그렇게 우긴다면 깐년의 꺼 내가 양보하겠다.)
252. 냉중에 - 나중에
253. 당구다 - 담그다
254. 꼬매다 - 꿰매다
255. 배코치다 - 삭발하다
256. 짜굽다 - 짜다
257. 찔쭉하다 - 길쭉하다
258. 오둥애 - 오디, 뽕나무 열매
259. 여있다 - 여기있다 (예, 한참 찾아도 안 보이더니 바늘이 여있네.)
260. 마치맞다 - 알맞다. 딱 들어맞다 (예, 저금통을 털고보니 장난감 총을 사기에 마치맞은 동전이 들어 있었다.)
261. 귀똥배기, 귀빵매이 - 뺨
262. 손꾸락 - 손가락
263. 전다지 - 노상 (예, 건넌방 사는 이서방 아주머이는 전다지 우는 소리만 한다.)
264. 끈안다 - 끌어안다
265. 이우제 - 이웃에
266. 발목째이 - 발목
267. 턱주가리 - 턱
268. 다리몽댕이(다리몽대이) - 다리
269. 여버리 - 바보
270. 뿌레기 - 뿌리
271. 미꾸락지 - 미꾸라지
272. 싱구다 - 심다
273. 꽁 - 꿩(장끼와 까투리부부의 다정한 한때!!!)
274. 꽁대기 - 꼬리
275. 터레기 - 털
276. 메누리 - 며느리
277. 바꾸 - 바뀌
278. 도꾸 - 도끼
279. 춤 - 침
280. 꼬치 - 고추
281. 귀경 - 구경
282. 김 - 고염(감나무를 심으면 고염나무가 되지. 고염나무에 감나무 접붙이기를 해서 감나무를 가꾸고...)
283. 꼰메 - 큰 망치(돌을 두드려 물고기 잡을 때 주로 사용했지)
284. 호박꼬지 - 호박을 얇게 썰어 말린 것
285. 조우, 종우 - 종이
286. 거짓뿌렁 - 거짓말
287. 구탱이 - 구석, 모서리
288. 끄름 - 그을음
289. 목쟁이 - 고개(밤재 목재이를 돌아서면 바로 용진리가 보인다)
290. 한데 - 밖(예, 날씨도 추운데 한데 서있지 말고 들어와라.)
291. 여나믄 - 열개 남짓한
292. 저지레 - 잘못이나 일을 그르침(예, 미향아 너는 왜 저지레만 하고 다니냐?)
293. 알분떨다 - 아는 척 하다
294. 다마치기 - 구슬치기(저 영롱한 다마의 빛깔...)
295. 기찮다 - 귀찮다
296. 조개발 - 지게 위에 올리는 싸리로 만든 발(주로 싸리나무로 엮어서 썼지)
297. 닝게백히다 - 고꾸라지다
298. 산말랭이(산말래이) - 산의 능선이나 언덕, 고개(예, 나뭇짐을 지고 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산말랭이에 가물가물 보이기 시작했다)
299. 뽐뿌 - 물펌프 또는 바람넣는 도구(바로 위 그림의 지게 옆에 있는 것이 뽐뿌인데 깊게 우물을 파고 거기에 묻은 다음 펌프질을 하면 물이 쏟아져 나오도록 되어 있지. 자건거 바람넣을 때 쓰는 것도 뽐뿌라고 했지)
300. 공구리 - 콘크리트
301. 머구 - 머위
302. 바다리 - 말벌
303. 지창구 - ??? (냉이보다 조금 크지만 비슷하게 생긴 나물인데, 지칭개라고도 부름.)
304. 걸금 - 거름
305. 사이군 - 상이군인(우리 어릴 때는 쇠갈코리로 된 팔을 가진 상이군인들이 돌아다니고 가끔 행패를 부리기도 했었지)
306. 테레비 - 텔레비전, TV(골드스타 같은데...
307. 남이사 - 남이야(예, 남이사 팥으로 메주를 쑤건 말건 상관하지마!)
308. 구박 - 바가지(예, 여물을 구박에 가득 담아서 소에게 갔다줘라.)
309. 이남박 - 쌀씻을 때는 쓰는 안쪽에 여러 줄의 골이 파인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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