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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과 블로그

[블로그] 나의 블로그를 이렇게 가꾸고 싶다.

by 무딘펜 2008. 12. 29.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언 100일이 넘어섰다. 아이들도 백일이 넘으면 이제 제법 한 사람으로서 모습과 의식을 갖추는 법인데, 나의 블로그도 이제는 나름대로 색깔과 목소리를 가지고 정체성을 확립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내 블로그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블로그의 성격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어린시절에 대한 나의 추억이다. 일상적인 생각이나 여행기 등을 함께 엮어 가겠지만 내가 블로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나의 기억을 정리하는 것이 일차적이며, 이차적으로는 시골생활과 문화에 대한 생각을 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사실 여행이나 맛집이나 개인생각 등은 이미 여러사람들이 블로그의 주제로 삼고 있는 테마라서 내가 한 사람 더 끼어든다고 해서 별 의미도 없고 나의 색깔을 드러내기도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분야에 대한 것은 나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 정도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시골생활에 대한 것은 - 나만의 생각일 뿐일 수도 있지만 - 내가 나름대로 잘 쓸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에 매진하겠다.


2. 블로그의 구성

  블로그를 좀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글을 종류별로 가지런하게 정리하고, 연관이 되는 글들은 서로 링크를 시켜서 읽기 편하게 만들고, 블로그 첫 페이지는 이런 구도를 충분히 반영하여 처음 오는 사람들도 내 블로그의 전체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작업을 해야겠다. 태그작업도 꾸준히 병행하여야겠다.


  글의 종류 중에서 카테고리화가 가능한 것은 

  1) 여행정보는 지역별로 정리한다.(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등) 

  2) 추억은 테마별로 정리한다.(놀거리, 먹거리, 볼거리, 생각꺼리 등) 

  3) 맛집은 종류별로 분류한다.(한식, 중식, 분식, 술집)  

  4) 내 생각은 일상, 뉴스, 생각으로 분류한다. 

(2008. 12. 29. / 2016.12.25 수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