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다가 말다가73 크레마 터치... 큰 맘 먹고 장만하다. 예스24에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를 질렀습니다. 거금 12만 하고도 9,000원을 주고 샀는데'우리V카드 知'에 신규 가입을 하면 4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어차피 근래에 사고 싶은 책도 많은 김에 손해볼 것 없다는 판단에 질렀답니다. 다른 분들이 여러가지 그림까지 곁들여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기에 저는 제가 궁금한 몇 가지 사항을 실제 기기를 작동시키면서 간단히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전원을 켜니 와이파이망을 검색하는데 주변에 잡히질 않아서 내 갤2의 핫스팟 기능을 사용하여 연결을 하였다. 2. 먼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한다. 시작버튼을 누르니 다운 받는데 정말 오래 걸린다.(내 스마트폰은 3G망을 사용하기에 더욱 그렇겠지만 10분 이상...) 3. 재시작 버튼을 누르니 .. 2013. 3. 5. [독후감] 대통령을 위한 수학 정치와 수학이 교차하며 그려내는 민주주의의 역사는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자신이 행사한 한 표의 가치를 상기시켜 준다. 유권자들이 투표의 가치와 맹점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될 때, 비로소 선거의 역설은 '민주주의다운' 방법으로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다.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지난 대선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사건들도 많았고 말도 많았지만 이제 곧 새정부가 들어서서 국정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이 즈음에 지난 선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선거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써낸 이라는 책을 한번 일독해 보고 싶다. 아래는 에서 퍼온 이 책에 대한 서평이다. "민주주의 국가를 가장 비민주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선거다!"수학자들이 정치 제도를 완성하기 위해 팔을.. 2013. 2. 5. [읽고 싶은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적분 - 래리 고닉 을 읽어보면서 나름대로 중고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가서 나를 괴롭히던 미적분이라는 놈을 박살내기 위하여 이 책을 꼭 읽어보아야겠다. 앞에서 를 소개하다가 이 책 말고도 읽을 만한 쉽게 쓴 과학책이 없을까 싶어서 '과학만화'를 검색해보니, 래리 고닉이란 사람이 쓴 이란 책이 보인다. 내가 사실 중고등학교 때 수학을 무척이나 싫어했고 성적도 시원찮아서 아무런 망설임없이 문과를 선택했고 결국은 지금은 문서를 꾸미고 검토하며 밥을 먹고 있지만 아직도 내가 왜 수학을 못했을까라는 후회와 또는 의문이 들고 한다. 어릴 때는 나름 머리좋다, 공부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랐는데 수학얘기(국민학교 산수부터 시작해서)만 나오면 기가 죽고, 그 시간만 되면 왜 그리 멍하고 졸립던지... 하여튼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고 내 나름 .. 2013. 2. 5. [독후감] 어메이징한 과학만화...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 내가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은 크게 보면 세가지이다. 먼저 각종 서평을 읽어보고 맘에 드는 책을 고른다. 둘째는 주위 사람들이 감명깊게 읽었다는 책을 고른다. 셋째는 어떤 글이나 책을 읽다가 거기에 언급된 책을 고른다. 물론 우연히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렀다가 운명처럼 맘에 드는 책이 있어서 읽는 경우도 많긴하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바로 그런 케이스으로, 조진호씨가 쓴 과학만화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인데, 이 책은 어제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신간코너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Feel이 꽂혀서 들고 나온 것이다. 작가 서문에 있는 다음 글을 읽고 망설임없이 책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다른 딱딱한 과학책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반쯤 읽고 있는 현재 나의 예감은 딱.. 2013. 2. 5. [읽고 싶은 책] 오늘, 뺄셈 - 무무 지음 " 뺄셈 철학이란 소중한 것들을 잃기 전에, 필요치 않은 것들을 자발적으로 버리는 방식이다. 우리는 필요 없는 것들을 자신의 의지로 비움으로써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뺄셈 철학은 세계관이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해서 바라보며, 많아서 넘치는 것들 틈에서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찾아낸다. 그래서 뺄셈 철학은 우리 삶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출발점이다."- p60, 영혼을 위한 뺄셈 철학 '버리면 행복해지는 사소한 생각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라는 책을 알라딘에서 발견하였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뭔가를 더 가지기 위하여 내 자신을 다그치며 보낸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뭔가를 내려놓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을 때 딱 맞추어서 내 앞에 나타난 책! 당장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야겠다... 2013. 2. 1. 서평... 어떻게 쓸 것인가? 나는 책을 고를 때 신문의 서평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특히 토요일에는 모든 일간신문의 문화면에는 서평이 많이 실리는데 이것들을 한번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은 스크랩을 해 놓았다가 나중에 다시 책을 고를 때 참고하곤 한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책을 읽고 나서도 도대체 무엇을 읽었는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이 잘 써 둔 서평을 한 번 읽어보면 아 이 책은 이렇게 읽어야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정리를 하고 나면 그 책에 대한 인상도 오래 남고 나중에 필요한 경우에 그 책에 대하여 써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떤 분이 쓴 '서평.. 2013. 1. 27. 경향신문 연재물 [건축과 삶] 글모음 Ⅰ. 도시는 살아 움직인다 1 -1) 현대 도시들은 왜 아름답지 않은가(2012. 11. 30) 유현준 |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 우편엽서에 어울릴 만큼 건축적으로 아름다운 몇몇 도시를 떠올린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흰색 회벽으로 만들어진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이나 벽돌로 아름답게 지어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어느 누구도 서울의 논현동이나 서초동의 근린생활 건물들이 들어선 거리가 담긴 우편엽서를 떠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 왜 그럴까? I -2) 뉴욕 이야기 - 도시는 살아 있다 (2012. 12. 7) 유현준 |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 뉴욕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건축설계사무소가 밀집한 지역에 땅을 사라. 그리고 서울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홍대 앞에 많던 예술가들이.. 2013. 1. 19. [독후감]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분류 : 소설>한국소설>가족/성장소설 지은이 : 현기영(실천문학사, 1999년) 상세보기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소개한 후에 이 책에 대한 진가가 재평가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나는 느낌표에서 그 책을 소개하기 이전에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은 후 다시 한번 읽어볼 책으로 마음 속에 찜을 해두고 있었다. 생각대로 몇 년 전인가 또 한번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소 풀 뜯듯이 엉성엉성 책을 읽고 나서, 오히려 소와는 달리 되새김질은 좀처럼 하지 않는 나의 독서 습관상 두번째 읽는 책은 나에게 무언가 의미가 있다는 것이리라. 첫번째 독서를 하면서 이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는 정말 나의 옛 유년시절을 생각하며 평화와 안식의 기분으로 읽었다. 제주의 풍습이나 생활이 내가 살던 육지.. 2011. 7. 25. [책] 디지털 시대 - 망각의 미덕을 회복하자. "잊혀질 권리" / 빅토어 M. 쇤베르거 구본권 역 | 지식의날개 | 2011년 7월 "디지털 기술 속에서 우리는 잊혀질 권리를 갖고 있는가?" [인상적인 구절] 1. 유사 이래로 인류에게는 망각이 일반적이었고, 기억하는 것이 예외였다. 그렇지만 디지털 기술과 전지구적 네트워크 때문에 이 균형이 역전되었다. 오늘날 널리 확산된 기술의 도움으로 망각은 예외가 되어가고 있으며 기억이 일반적인 게 되어가고 있다. --- p.18 2. 디지털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경험은 우리가 죽는다 하더라도 망실되지 않을 수 있으며 죽음 뒤에도 남아 사용될 수 있다. 디지털 메모리를 통해 우리는 계속 살아갈 수 있으며 이로부터 탈출은 잊혀진다. --- p.84 [읽고 나서] 1. 최근들어 구글이나 애.. 2011. 7. 12. 081226 책에 둘러주는 띠지에 관한 불만 오늘 아침에는 다른 볼 일 때문에 매점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책을 한 권 샀다. 심리학과 교수가 쓴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서문에 나온 핑크대왕의 얘기가 재미있어서 마음이 끌렸나 보다. 옛날에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는 왕이 있어서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바꾸고 싶어했다. 모든 것을 핑크로 바꾸었지만 하늘만큼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묘책을 찾아내라고 명령을 받은 왕의 스승... 며칠 궁리하다가 드디어 왕 앞에 나아갔다. "이미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확인하시려면 이 안경을 쓰셔야 합니다." 핑크색 안경을 쓴 왕이 본 것은 핑크색 하늘일 수 밖에... .... 참! 내가 책 내용을 얘기하자는 게 아니었지? 그런데 그 책에도 예외없이 띠.. 2008. 12. 26. [책] 완벽한 리더는 없다. 소통으로 해결하라. "처음부터 똑바로 말하라" / 로레타 말랜드로 저 조성기 역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11월 30일 "리더는 항상 옳은 판단을 내려야 하며 구성원들에게 정답만을 제시해야 한다는 환상을 버려라." [ 인상적인 구절 ] 1. 리더란 결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곤경에 처해 허우적거릴 때도 있다. 리더란 넘어지고 불평하는 실수 투성이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자. 어느 순간 리더는 항상 옳은 판단을 내려야 하며, 자신을 따르는 구성원들에게 정답만을 제시해야 하는 존재라는 환상을 가지게 된다. ----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답을 알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뛰어난 리더만이 가지는 자질을 갖출 수 있다. 그 자질이란 바로 사고, 행동, 대화의 유연성이다. (p.1.. 2008. 9. 24. [펌] 책을 좀 더 즐겁게 읽기 - 오마이 뉴스 최종규 기자 책을 좀 더 즐겁게 읽기 - 최종규 ▣ 최종규의 책읽기가 즐겁다 - 책을 좀 더 즐겁게 읽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내용이 좀 깁니다. ^^ 오는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하는데, 주말에 비온 횟수가 25번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 해의 절반이나 비와 함께 주말을 보냈다니...^^ 모티머 J. 애들러가 쓴 (범우사, 1986)을 읽으면 '의욕적인 독자'가 되는 법이라는 대목을 만납니다. 이 대목에서 애들러는 "'행간을 읽을' 뿐만 아니라 '행간에 쓰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하며 "책이 정말로 독자의 것이 되는 것은 독자가 그 내용을 소화하여 자기의 피와 살로 만들었을 때"라고 힘줍니다. …써넣기를 하는 독자에게는 앞표지의 면지가 매우 중요하다. 공을 들인 장서인을 누르기 위해서 이 자리를 잡아 두는 사람.. 2008. 9. 4. MBC !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추천도서 목록 25 MBC !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추천도서 목록이며 파란색은 내가 읽은 책들임. 25. 희망의 이유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궁리 펴냄 침팬지과 더불어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며 수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 제인 구달의 자전적 에세이. '생명체'에 각별한 애정을 느꼈던 어린 시절, 시와 자연과 교감하며 지적 호기심을 키웠던 사춘기, 아프리카로 건너가 저명한 고고학자 루이스 리키를 만난 일, 하루 종일 침팬지를 관찰하며 보낸 날들... 이 책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일생을 살았던 저자의 아름다운 삶에 관한 회고라 할 수 있다. 24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펴냄 제목에서 연상시키듯 이 책은 때론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 2008. 9.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