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귀하게 여겨라. - 마리오 원칙

  책을 읽다가 기업의 인수합병시에 반드시 지켜야 할 '마리오 원칙(Mario Rule)'이라는 말이 나와서 찾아 보았습니다.

  마리오는 시스코사가 인수한 크리센드사 사장 이름인데, 아마도 그가 시스코에 인수되면서 내세웠던 조건을 이후 시스코가 다른 인수합병시에 원칙으로 삼았나 봅니다.

  마리오 룰은 6개의 원칙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 규정이라는 의미에서 ‘그리고

<자료출처 : MK뉴스>

(and)’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세번째 "피인수 기업 직원 퇴사 시 양사의 CEO가 결재하도록" 한 조항으로 이를 통해 시스코는 인수된 기업의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성공한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시스코는 A&D(Acquisition & Development)란 말로 유명한데, A&D란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해 그 기술을 개발한다는 개념으로 규모를 키우거나 기업을 샀다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목적이 아니라 신사업이 될 수 있는 핵심기술이나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M&A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스코는 신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M&A를 활용하면서 자체 R&D에도 소홀하지 않았으며, 7:3의 법칙을 준수했는데 이는 70%는 자체개발, 30%는 M&A를 통해 기술을 확보한다는 룰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