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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생활

[독후감] 메모습관의 힘 "적어야 산다."

by 무딘펜 2016. 12. 6.

  "실전 메모와 활용에 관한 최고의 지침서!"

   3년 간의 메모생활을 통하여 경험한 바를 메모의 필요성과 중요성,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의 조화, 메모를 정리하여 활용하는 방법, 블로그나 페북 등 소셜 미디어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목] 메모습관의 힘  [평점 : ]


 ♣ 저자 : 신정철

 ♣ 출판 : 토네이도 / 2015. 11. 25

 ♣ 쪽수 : 354

 ♣ 구매 : Yes24 / 2016. 11. 22

 ♣ 읽음 : 2016. 12. 8





[책소개]


  메모는 ‘생각의 반응로’이자 ‘창의성의 원천’이다. 칸트, 니체, 정약용, 잡스 등 인류의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메모광이었다. 그들은 서로 이질적인 생각이 충돌하다 연결될 때 ‘창의’가 발생하고,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메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저자는 여기에 ‘삶의 플랫폼’으로서 메모의 효능을 추가한다. 메모는 ‘누구나 쉽게 짧은 시간 안에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이자, ‘삶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이며, ‘삶의 전 영역이 한데로 모이고 쌓이는 나만의 플랫폼’이다. 


  목표 없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메모 습관을 지양하고, 정보의 소비자가 아닌 정보의 생산자로서 메모를 활용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붙잡아 메모하고, 메모로 수집한 생각들을 정리하며 한 편의 글로 완성할 때, 우리의 빈틈 많은 생각은 어느덧 타인들에게 발산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지식으로 바뀐다. 

  - Yes 24 [출판사 리뷰]에서


 [읽고나서]


1. 나도 많이 적기는 하지만 활용은 빵점이었다.

   메모는 생활인, 특히 직장인들의 숙제다. 나도 학생이던 시절부터 메모습관을 들이려 무척 노력했지만 아직도 제대로 활용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나의 경우는 업무에 관한 사항은 주로 메모패드에 아날로그 메모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나 약속 등은 에버노트 등 디지털 메모에 의존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적기는 열심히 적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메모에 대한 생각이 나와 비슷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나 역시도 독서를 위한 메모가 가장 많은 편이며, 여러가지 생각을 모아두었다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취미이기도 하다.


2. 글의 내용 중 실천해 볼 만한 사항

  ▶ 다색볼펜 사용 -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색깔별 용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재정립하여 습관화 하자.

  ▶ 구글 keep 앱 사용 - 실제 사용해 보니 정말 가볍고 유용하다.  * 나중에 사용법에 대하여 정리할 예정임.

  ▶ 메모를 정리하는 습관 -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버릴 메모를 선별해서 버리고 내용을 요약하여 언제라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 스케줄노트와 일반 메모를 분리해서 작성하자. - 일정관리를 위하여 Jorte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원칙이 분명하지 않아서 두 가지를 뒤죽박죽 적으니 헤깔린다.

  ▶ 'Feedly'를 이용한 정보 모아보기 : 일단 설치는 완료하였다. 어떻게 활용할까? 정보수집과 함께 내 블로그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해 보자.

  ▶ 글쓰기의 설계를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방안은 그동안 사용방법을 몰라 초보적인 내용만을 활용하였는데, Thinkwise를 가지고 여러가지 활용법을 공부해야겠다.

  ▶ 저자의 책이 나온 이후에 클리얼리 서비스는 중단되었고, 이 기능은 에버노트의 '간소화'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그런데 스마트폰 앱에서는 간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방법이 없을까?)


3. SNS의 활용에 대해서는 소극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저자가 강조한 SNS를 통한 정보의 수집과 공유에 대해서는 나는 생각이 다르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람은(물론 꺼둘 수는 있지만) 신경을 많이 분산시키고 대부분 너무 가벼운 정보와 신변잡기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효용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본다.


4. 독서 중 메모와 관련하여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

  모든 것을 다 메모하려고 하지 마라. 목적에 맞는 부분만 발췌를 하여야 한다. 나의 경우는 중요하거나, 새롭거나, 나중에 써먹을 만한 것들을 모두 밑줄을 치고 옮겨 적다 보니 독서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왜 내가 이책을 읽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그것에 적합한 부분만 발췌하여 정리하여야 효율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5.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의 조화가 필요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쓰임새를 명백히 정하고, 일정시기를 정하여 정리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는 아날로그 메모도 결국 디지털 메모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하다.


6. 결론 : 정리하지 않을 거면 적지 마라.

  많이 적는 일에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고 하지 말자.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면, 쓸모없는 것은 버리고, 실천한 것도 버리고, 앞으로 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엑기스로 정리한 후 수시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차와 기억할 문구]  * '기억할 문구'를 누르면 제가 발췌한 구절이 열립니다


<1부 일과 삶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

  01 메모는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2부 창의는 어디서 오는가>

  02 창의성을 부르는 메모

  03 생각의 재료를 수집하는 메모

  04 글쓰기의 시작, 메모 리딩

  05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글쓰기

<3부 메모하고, 글 쓰고, 공유하라>

  06 소셜미디어와 메모

  07 공유가 가치를 만든다


<4부 메모 습관은 삶을 바꾼다>
  08 메모는 습관이다

  09 메모는 행복이다

  10 메모는 성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