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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과 블로그

[블로그] 방문자를 끌어당기는 가장 큰 힘, "타이밍"

by 무딘펜 2016. 12. 11.

어제 저녁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읽어준 [시]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을 포스팅하고 나서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였다.



  어제 저녁에 새로운 경험을 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를 보다가 공유가 시(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를 읽어 주는 장면에서 그 시가 너무 맘에 들어서 즉시 인터넷에서 검색한 후 포스팅을 했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방문자수가 평소의 서너 배가 늘어나는 게 아닌가. 물론 나는 단순히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서 인기 검색어 만을 찾아서 포스팅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나의 블로그 운영철학과도 맞지 않고 게으른 성격 탓에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런 결과를 보면서 공개된 글을 쓸 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의성(Timing)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차피 공개된 글이란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화제에 대하여 나도 관심을 기울이고 그에 대하여 포스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역시 내가 글을 올리자 마자 방문자수가 증가하길래 유입경로를 확인해 보니 '다음'을 통하여 대부분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서 '사랑의 물리학'이란 단어로 검색해 보니 블로그 중에서 아래와 같이 내 글이 제일 위에 있었다.



  '역시 포털의 힘은 크구나' 하는 점과 함께, 티스토리 서비스와 다음과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음과 동시에 (같은 단어로 네이버를 검색해 보니 내 글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및 구글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은 시간이 없어서 시를 발췌하여 짧게 작성하여 올렸다. 그리고 나서 사진, 동영상 등을 찾아서 보완을 하고,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가 줄지도 몰라"에 대해서도 Yes24를 링크시켰다. 제일 아래에는 김인육 시인의 시집에 대한 기사도 링크하였다. 즉, 글은 짧지만 나름대로 필요한 내용을 링크를 통하여 짜임새있게 포스팅하였다. 이런 부분이 아마 이 글이 눈길을 끈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명심해야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