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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과 블로그

[앱] 정보관리를 위한 핵심 디지털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by 무딘펜 2016. 12. 24.

  "적어야 산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 다름을 느끼는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눈이 어두워지고, 치아가 약해지며,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겁니다. 특히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무조건 적어 두지 않으면 3초 이내에 잊기 십상인데, 고맙게도 이런 신속한 메모를 도와주는 앱들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사용하는 앱들과 구체적인 활용방법들을 소개합니다.



I. 정보관리의 흐름과 도구들


  저의 경우 일상생활, 인터넷, 책 등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도구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 분

일상

인터넷

수집

Keep

Feedly

포켓

독서앱

정리

Evernote

구글시트

활용

생활, 업무, 블로그


II. 일상에서의 메모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기록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는데는 메모 어플인 '구글 Keep'이 가장 편리합니다. 입력버튼이나 저장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앱을 열어서 신속하게 메모가 가능하고, 메모 종류별로 마치 포스트잇처럼 색깔을 지정하여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동안 생활하면서 기록한 메모들을 매일 퇴근 전에 10분 정도 정리할 시간을 갖습니다. 버릴 것들은 버리고 통합할 것은 통합하며, 보완할 것은 보완하여 에버노트로 보내서 보관합니다. 결국 "퇴근 무렵에는 단 하나의 메모도 Keep에 남겨놓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버노트는 해당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카테고리를 구분합니다. 저의 경우는 일상생활, 업무, 블로그, 정보로 크게 구분하고 이것이 분명치 않거나 보완이 필요한 것들은 일단 기본노트북에 넣어둡니다. 기본노트북은 주말에 정리를 합니다.


  에버노트의 글들도 개별적으로 두는 것보다는 통합해야 효용성이 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한달 단위로 에버노트 자료 목록을 작성합니다. 제목과 주요내용, 활용계획을 구글시트로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자료활용을 고민합니다.


III. 온라인상에서의 정보수집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내가 찾아다니며 눈에 띄는 정보를 수집하는데는 포켓이 좋습니다. 그러나 앉아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 Feedly가 역시 훌륭한 도구입니다. 


  포켓은 인터넷에서 눈에 띄는 자료를 주워담는 데는 최곱니다. 에버노트도 같은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수집된 자료를 보여주는 리더기는 포켓이 훨씬 읽기 편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모든 온라인 자료는 일단 포켓으로 모으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Feedly에서 수집한 자료도 자체에 저장하지 않고 포켓으로 일단 보냅니다.


 ※ 유사한 앱들을 사용하면서 지켜야할 원칙의 하나는 각각의 앱의 용도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중에 볼 자료를 포켓에도 넣고, Feedly의 Save for Later로 저장하기도 하고, 에버노트에도 저장하게 된다면 자료관리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Keep에도 메모하고, 에버노트에도 메모하면 이것 역시 어디에 적어 두었는지 찾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Feedly의 경우는 '앉아서 자료를 받아본다'라는 기능에만 중점을 두고 사용합니다. Feedly에서 모은 자료 중 관심없는 것은 버리고 나중에 볼 자료는 포켓으로 보낸 후, 매일 퇴근시에 위에서 말한 Keep과 함께, 포켓을 검토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활용도가 있다고 생각되면 약간 가공하고, 어디에 쓸 자료인지를 표시한 후에 Evernote에 보내어 보관합니다.


※ 물론 포켓을 사용하지 않고 Feedly와 Feedly Mini만으로도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만 Evernote로 보내는 기능이 없고, Evernote의 다른 기능들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V. 독서생활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목차를 복사하여 구글시트에 넣고 페이지를 기입합니다. 이를 책꽂이+ 앱에서 가져오기를 한 후 독서를 하면서 인상적인 구절은 밑줄을 긋고 그 중에서 나중에 볼 필요가 있는 것들은 책꽃이 앱에 페이지와 함께 적어넣으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됩니다.


  나중에 이것을 다시 구글시트로 변환하여 보관하며 블로그에 올리는 목적으로 활용합니다. 물론 책꽂이 앱에서 틈틈이 읽어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내용이 일치하도록 관리하는 일입니다.


  또한 책꽂이 앱은 현재 나의 독서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는데도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