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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업노트와 메모

업노트 검색기능 살펴보기… "단순한 기능에 일부 오류, 불편한 정도는 아님"

by 무딘펜 2024. 4. 6.

■ 업노트는 기본적인 검색기능만 제공
■ 웹에서나 앱 검색에서 일부 오류도보임
■ 단순하지만 앱 사용에 불편하지는 않아
■ 검색만큼이나 체계적인 노트관리가 중요

1️⃣ 검색의 중요성

메모는 활용하기 위하여 작성한다. 그런데 정작 활용하려고 찾으면 어디에 보관해 두었는지 알 길이 없다. 이런 경우 에버노트에서는 강력한 검색 기능으로 불편함이 없었다.

업노트의 검색 기능은 어느 정도일까? 특히 앱에서의 검색은 만족할 수준일까?

2️⃣ PC에서의 검색

업노트에서는 아래의 두 가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  노트와 노트북 검색

1. 검색옵션 설정
ㅇ 검색은 제목이나, 내용에서 선택하여 검색
ㅇ 단어가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와 단어를 포함하는 경우로 나누어 선택
ㅇ 잠긴 폴더도 암호 입력 후 가능

2. 검색결과 : 단어포함한 내용에서 검색
ㅇ 기본적인 검색에는 문제없다.
ㅇ 검색결과 우측의 "검색저장" 아이콘을 활용하여 결과를 저장할 수 있다.
ㅇ 저장된 검색은 노트목록 상단에 뜨며, 폰으로 연동된다.

★ 문제점
ㅇ  "단어 일치" 옵션에서는 검색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ㅇ 에버노트에 비하면 뭔가 많이 부족하다.

3. 노트필터
6가지 기본적인 필터를 제공한다. 큰 쓸모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 노트 내에서 검색/바꾸기

1. 노트 우측 풀다운 메뉴에서 "이 노트 검색"

ㅇ 검색이 잘 된다. 엔터를 치면서 하나씩 검토할 수도 있고, 일괄 바꿀 수도 있다.


3️⃣ 앱에서의 검색

휴대폰(갤럭시21)과 아이패드에서 공히 "아주 간단한" 검색 기능만 제공한다.

1. 노트 검색
ㅇ 내용 or 제목 검색 옵션만 있다.
ㅇ 검색결과도 단촐하다. 심지어 몇 개가 검색되었는지도 안나온다.

2. 노트 내 검색
ㅇ 더 단촐하다. 옵션도 없다.
ㅇ 그나마 검색된 단어 갯수는 나온다.

3. 문제점

ㅇ 너무 단순해서 지적할 게 없다.
ㅇ 다만 '이 노트 검색'에서 검색결과를 고치려고 터치하면 커서가 아주 엉뚱한 곳으로 간다. 인내심 강한 분만 태스트해 보시길...

4️⃣ 다른 노트"앱"에서의 검색 기능

1. 에버노트
ㅡㅡ 여러가지 필터와 옵션으로 강력한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2. 구글드라이브
ㅡㅡ 3개의 합리적 필터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ㅡㅡ 편집기에서 바꾸기 기능 제공

5️⃣  진지한 고민


1. 검색이 왜 필요한가?
ㅇ 오래 전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선배들에게 혼나면서 배운 건, 문서철마다 색인을 잘 작성해서 필요할 땐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ㅇ 세월이 흘러 업무에 PC가 들어오고, 인트라넷과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원하는 자료는 대강의 제목만 알아도 인쇄까지 1분도 채 안 걸리는 시대가 왔다.

ㅇ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직도 자기가 컴퓨터의 어디에 그 문서를 저장했는지, 어디 가면 그 자료를 찾을 수 있는지 헤멘다. 왜?

ㅇ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불필요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정작 꼭 필요한 게 묻히기 때문이다.

ㅇ 메모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자료를 없애고, 체계적으로 관리만 한다면 시스템의 도움없이도 내가 척척 자료를 불러내어 쓸 수 있다. 기본적인 검색기능으로도 관리에 아무 문제가 없다. 아니,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ㅡ "열심히 찾아야 하는 메모는 이미 메모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2. 실천을 위해 노력 중...

ㅇ 불필요한 메모를 버리고 소중한 것만을 간직하자. 메모의 숫자를 줄이자.

ㅇ 체계적인 자료관리 방법을 강구하자.
★  관리할 수 있는 메모의 최대 갯수는 1,280개 : 4개 공간 × 4개 상위노트북 × 4개 하위노트북 × 20개 노트

3. 업노트"앱" 검색기능의 현명한 사용
    "지금으로도 충분하다."

ㅇ "공간(space)"의 효율적 활용
ㅡㅡ 업노트의 자료관리 구조는 무한트리 생성 구조와 '공간'이라는 개념의 도입으로 정교(복잡)하다.
ㅡㅡ 에버노트는 상위 노트북 아래 하나의 노트북이 위치하는 3단 구조이다. 업노트는 무한히 하위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
ㅡㅡ 언뜻 보면 업노트의 트리 구조가 나아 보이지만 사용하기 나름이다. 3단계 이상 갈라지면 혼란스럽다. 특별한 경우 외에는 그냥 에버노트처럼 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ㅡㅡ 업노트의 공간이라는 개념은 상위노트북 위의 옥상옥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검색기능과 관련하여 큰 차이를 보인다. 다른 공간의 노트는 검색이 안된다는 점 때문이다. 다른 집이다.
ㅡㅡ 어떤 사람에게는 이것이 치명적인 단점일 수도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장점이다. 강력한 검색기능을 믿고서 자료를 아무데나 넣어두던 습관이 이제 더 이상 안통하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ㅡㅡ 관심사를 깊이 고민하여 공간을 잘 구분하자. 나의 예를 들면, 일반공간은 "작업실"이고, 나머지 3개 공간은 내 관심사 별로 나누어 "자료실"로 사용한다.
작업실은 대분류하여 최근 자료만 넣어두고, 완료되면 자료실로 옮겨 세분류하는 체계이다. 작업실은 조용하고, 자료실도 한적하다. 검색기능을 써본지 오래됐다.

ㅇ 주요한 검색은 컴퓨터에서 하면 된다.

ㅡㅡ 한번 찾은 자료를 자주 찾게 된다. 이런 경우 "저장검색"을 활용하면 된다. 컴퓨터에서 검색한 결과가 앱에서도 연동이 된다.
ㅡㅡ 가끔 유용한 기능이 단어 바꾸기인데, 이것도 컴퓨터에서 한다.

ㅇ " "따옴표의 활용
내가 원하는 단어가 정확히 포함된 노트만 검색해 준다. 인터넷 검색에서도 자주 쓰는 방법이다.

6️⃣  그래서...


ㅇ 업노트의 검색기능은 단순하다. 심하게 말하면 조잡하다.
ㅡㅡ 옵션 중 "단어일치" 기능 미작동은 심각한 오류다.
ㅡㅡ 필터 기능이 쓸모가 적다. 차라리 생성시간을 넣으면 편리하겠다.
ㅡㅡ "앱"에서도 노트 수정을 위해 '바꾸기' 기능이 긴요할 때가 있다.
ㅡㅡ 최소한 앱에서 검색결과는 정확히 터치되도록 수정을 바란다.

ㅇ 간단하긴 하지만 강력한 검색기능이 앱 사용에 절대적인 건 아닌가보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업노트 검색 기능에 대한 글들이 거의 없다.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ㅇ 검색결과 저장과 관련라여... 창에 너무 많은 것이 표시되면 지저분하고 관리가 어려워진다. 나는 사용 안한다.//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