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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수의 일상사

♣ 나는 놀기 위해 일한다.

by 무딘펜 2018. 7. 3.


주 52시간 근로제의 도입에 따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개념이 궁금하여 관련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국회가 2018년 2월 28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일주일은 7일’이라는 내용을 명시하면서 주 최대 근로시간이 현재 68시간(평일 40시간+평일 연장 12시간+휴일근로 16시간)에서 52시간(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16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며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제도의 도입과 보완에 앞서서 휴식과 휴가에 대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하루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일과 이후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동안은 일과 이후의 시간도 일하는 시간을 위한 부수적인 시간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휴가를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일을 하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는 시간으로 휴가기간을 간두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일하는 이유는 일하지 않는 시간, 즉 나만의 행복, 나만의 취미, 나만의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열심히 일하기 위하여 휴가나 휴식을 사용하지 말고, 휴가나 휴식을 내 맘 내키는 대로 즐기기 위하여 내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발상은 어떨까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놉시다. //